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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k High

Still Life

 

Still Life

(album: Remapping The Human Soul - 2007)


[Korean:]

한숨을 몰아 쉬는가 심장이 좁아지는가
세상의 모든 눈물이 볼에 쏟아지는가
폭풍이 몰아치니까 어리석게 소나기조차
놓칠까봐 두려워 주먹을 다시 쥐는가
누가 믿을까 당신도 순수했었는데
잘못된걸 알면서도 어쩔 없었는데
죽고파 말하겠지 세상아 두고봐
꺾지 못한다면 작은 상처라도 주고파
아무것도 가진 없어서
아무것도 빼앗길게 없어서
견딜수가 없다면 모래시계를
조각난 시간을 손에 담아 시대를
오늘도 똑같은 거릴 서성거려
인정할 모르겠지만 많이 여려
이제와 너를 속인 세상과의 싸움
정답이 없는 고민 닫혀버린
없이 자유롭고 영혼을 가진 너와
그러고 보면 우린 참많이 닮은 같아
만약 내가 행복해 있겠냐고 묻는 다면
있어 그렇다고
세상을 품은 해도 아직 역시
흔들리는 눈빛은 숨길 없지
하지만 됐어 그게 세상살인걸
힘내자 그래도 우린 아직 어린 나인걸

My man 끝난게 아냐
Keep your head up to the sky
마음엔 꿈이 있잖아
Until the end 절대 끝이 아냐

어렸을 동네에서 나가는 골목대장
학교라는 새장에 갇히고 나서 느끼는 패배감
내가 무슨 이유로 색안경 어른들이 택한
울타리 밖에 묶인 희생양이 됐나
지루함에 멍든 어제를 치료 멋진 만남이
필요한데 발걸음은 자꾸만 뒤로
이것 여태 비겁한 얼굴을 가렸던
내게 이렇다 기록 같은 남아 있지 않아서
가끔 헤픈 웃음을 던질 얼굴은 애꾸눈
눈은 웃지만 다른 눈은 감는다
사랑을 베푸는 아무 대꾸를 없는
가르침 대신 진짜배기 친구를 기다린다
역시 없는 답을 향해 불평을 털어내고
원치 않는 삶을 위해 운명을 적어냈죠
같은 감옥 속에서 6년을 구속해
인생 활로는 어딘가 수평의 속에
있지 않았어 의심만 깊이 남아서
시간이 고인 호수처럼 썩어 버릴 것만 같아서
푸른 소년의 맘을 하늘 높이 날리고
운명을 바꿀 밤을 술잔을 들어 달리고
싸우고 가르고 힘에 나를 낮추고
약자의 눈에 멍을 새겨 죄인처럼 다루고
힘의 논리와 나만의 자유 속에서
살아 왔지만 시간이 자꾸 야속해져
소년 b-boy beat box mic에 꽂힌
젊음이란 날개 돋친 나이는 꽃인 여섯
세상을 가질수 있을거라 척을 하며 등을 돌려
가족들을 떠나 나는 일류 대학 석사보다
나는 높고 높으신 박사보다
오직 비트위에 낙서하는 작사가가
사실은 아직도 헷갈린단
매번 꾸는 아직도 신은 한숨
맥빠진 삶에 쏟아 재끼는 한잔의
여전히 현실의 외출을 외마디 비명에 뱉을
이상은 거친 태풍 안에 남겨진 tattoo

My man 끝난게 아냐
Keep your head up to the sky
마음엔 꿈이 있잖아
Until the end 절대 끝이 아냐

이것 갇힌 것만 같은 삶이 너를 괴롭혀
나느냐며 탓하며 나는 외로워
때론 보며 보는 것만 같아 부탁해
버리지 말라며 손을 붙잡네
끝없을 것만 같던 고통들도 끝이나
근데 나를 보며 말하겠지 묻지마
없는 것이 아닌 날지 않는것
네가 날지 못한다고 말하는 오직 너뿐
조용하게 심장의 박동소릴 들어봐
거울을 보면서 이름을 한번 불러봐
자신에게 물어봐 여기 그냥 머물까
소중한 인생에 유일한 젊음아
싸늘한 방구석에 우두커니 나는 홀로
고독이라는 짐을 지고 떠나는 마르코 폴로
소년이여 증오와 춤을 추지마
주먹도 쥐지마 지치면 다가갈게
창가에 커튼을 젖히고 뻗는 햇살의
손길마저 뿌리치는가 너는 부딪히는가
거울 속에 시계는 어릴 추억 속에
그대로 멈춰섰는가 미래를 향해 가는가
뒷골목의 포근함에 몸을 맡긴
먹구름의 눈물이 몸을 씻을때
무지개를 찾았으니 내게 돌아와
맨발로 너를 맞을 테니
Come back to me my man

My man 끝난게 아냐
Keep your head up to the sky
마음엔 꿈이 있잖아
Until the end 절대 끝이 아냐

zrob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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